유효분량(able ㎎) / Single Channel video / 2min 30sec / 2019
포커 족보 상으로 청춘 원페어를 들고 시작하는 게이머는 가진 패를 버려 가며 '노력', '노오력', '노오오력', '노오오오력' 등 순서대로 카드를 모아 스트레이트를 노리고 올인한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는 원했던 '노오오오력'이 아닌 '꿈'으로, 성공하지 못한다. 밑천이 충분하지 않다면 추상적인 ‘열심히’ 라는 개념 보다 어느 정도의 유효분량(able ㎎)으로 배팅(gamble)해야 하는가? 그러나 선택권이 있다면 굳이 이 게임에 들어서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