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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파 소사이어티 [2023.12.01~2023.12.21 / 스페이스 위버멘쉬, 부산]
아그리파 소사이어티 [2023.12.01~2023.12.21 / 스페이스 위버멘쉬, 부산]
2023.11.21임봉호 개인전 '아그리파 소사이어티 Agrippa Society' (2023.12.01~12. 21, 11:00~19:00) 부산 사하구 윤공단로 75번길 19, 스페이스 위버멘쉬 나는 어떠한 현상이나 상황은 언제나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 방법으로 시각화 하는 시도를 해 왔다. 그러다 보니 언어와 상징, 사건, 현상 등의 정보가 그 재료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사회 공동체와 얽힌 강건한 약속과 그 틈새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사고의 흐름을 따르며 작업을 해 오다 문득 든 생각이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내 기억 속에서 과녁처럼 쳐다보던 사물 두 가지를 골라 활용해 보았다. 하나는 미술 전공자는 결코 모를 리 없는 그러나 풀 네임을 아는 경우..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2021.09.14~2022.01.09 / 포항시립미술관]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2021.09.14~2022.01.09 / 포항시립미술관]
2023.11.21http://poma.pohang.go.kr/poma/p_exh/e_past/?boardTheme=webjine&skw=&md=pas&mode=read&idx=6060&page=3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2021.09.14~2022.01.09, 포항시립미술관) 참여작가 강은구, 권민호, 박경근, 이창운, 임봉호, 장민승, 허수빈 이 전시는 50여 년 전 영일만에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세운 수많은 ‘이름 없는 영웅들’의 서사이다. 그 무렵 포항제철이 들어선 포항의 영일만 일대는 그야말로 허허벌판 황무지였다.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 만으로 ‘영일만의 기적’을 탄생시켰고 ‘영일만의 신화’를 이뤘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이 국가적 희망을 현실로 만들..
개인들의 사회 [2020.12.11~2021.05.02 / 부산현대미술관]
개인들의 사회 [2020.12.11~2021.05.02 / 부산현대미술관]
2021.08.04https://www.busan.go.kr/moca/exhibition03/1487398 지난전시 : 부산현대미술관 www.busan.go.kr 개인들의 사회 / 2020.12.11~2021.05.02 / 부산현대미술관 참여작가 송세진, 하룬 파로키, 마이클 맨디버그, 류성실, 임봉호, 서평주, 손혜경, 이우성 《개인들의 사회》는 동시대 예술가들이 포착하고 있는 우리 시대 개인이 처한 구체적 현실을 통해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의 담지자로서 인간 존재와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자각하고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자유로운 주체로서 개인'의 실체와 함의가 무엇인지 살피고자 한다. 특히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소하지 못한 채 나타나는 신자유주의적 전망 속에서, 탈계급화된 사회로의 정체성 변화가 은폐하는 모순적 생산 관계의..
로봇이 아닙니다 / Chromaluxe / 12.7×17.8cm, 80pcs / 2020
로봇이 아닙니다 / Chromaluxe / 12.7×17.8cm, 80pcs / 2020
2021.08.04로봇이 아닙니다, Chromaluxe, 12.7×17.8cm, 80pcs, 2020 # 로봇이 아닙니다 Q. 마지막 전시 장소에 가보면 뭔가 의미심장한 숫자들을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다 보면 상당히 익숙한 번호들이더라고요. 저도 겪어봤어요, ‘로봇이 아닙니다’. 이거 클릭할 때 마다 애매했거든요. 주어진 이미지들 중 간판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모두 고르라는 경우 도대체 어느 정도 범위 까지를 간판이라 보아야 하는가…. 하면서요. 보는 사람들도 아마 이 숫자들이 본인증명에 관련된 숫자라고 유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숫자들이 각각 작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졌는지도 궁금하고, 또 규칙적으로 보이면서도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이런 숫자들이 상징하는바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A. 아마도 불규칙해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Fluorinated Ketone, 유리, 수조, 장작 등 / 공간 내 설치 / 2020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Fluorinated Ketone, 유리, 수조, 장작 등 / 공간 내 설치 / 2020
2021.08.04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Fluorinated Ketone, 유리, 수조, 장작 등, 공간 내 설치, 2020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Q.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이 작품의 제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중에 중요한 부분은 아마도 각자 역할을 하는 물과 불. 전시장을 가보신 관람객 분들은 알겠지만 문을 닫는 순간 어느 정도 원시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제의(祭儀)적인 느낌, 신화적인 느낌도 들었어요. 관람객 분들은 작품의 분위기와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라는 제목을 연결 못 하고 있던데,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이 작업은 비주얼을 먼저 구상하고 진행했습니다. 거의 제가 생각했던 것과 90% 이상 가깝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
낯선 오늘 / Single channel video / 24min 15sec / 2020
낯선 오늘 / Single channel video / 24min 15sec / 2020
2021.08.04낯선 오늘, Single channel video, 24min 15sec, 2020, still #낯선 오늘 Q. 이 작업의 경우 제가 느꼈을 때 어떤 일상과 비 일상의 경계를 상징적인 언어들과 사운드를 활용해서 제시하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은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익숙한 경고 메시지들이 이 작업에 메커니즘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으로 보면 사운드와 테스트를 의도적으로 다른 언어를 함께 제시해서 대립시키는 제스처가 가장 눈에 띄었어요. 혹시 어떤 의도로 작업을 진행했는지 궁금하고요, 수집된 질문 중에 하나를 뽑자면, 약간의 렉(Lag)이 걸린 것처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좀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태도가 작업에 있어요. 어떤 경위로 작업을 진행을 했었는지. A...
가나다라마바사 [2020.11.05~2020.12.05 /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가나다라마바사 [2020.11.05~2020.12.05 /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2021.08.04http://www.spacebae.com/w3c/board.php?board=Recent&command=body&no=168 OPENSPACE BAE 임봉호 개인전 ○ 전시명 : 임봉호 개인전 ○ 전시기간 : 2020.11.05(토) - 12.05(토) ○ 관람시간 : 11am - 6pm (일요일 휴관)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중 www.spacebae.com 임봉호 개인전 '가나다라마바사' (2020.11.05~2020.12.05, 오픈스페이스 배) 전시 서문 나는 매년 연말쯤이 되면 올해를 대표하는 최고 이슈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작업을 할 때 갖는 복기의 시간처럼, 내가 처한 시대적 상황을 곱씹는 과정이다. 2016년은 촛불, 2017년은 장미대선, 2018년은 남북 정..
말이 되지 못한 말 <추희정, 오픈스페이스 배 수석 큐레이터>
말이 되지 못한 말 <추희정, 오픈스페이스 배 수석 큐레이터>
2021.08.04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검은 그림자가 더 큰 공포를 자아내 듯,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위협은 심리적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시시각각 울리는 긴급재난문자는 확진자의 숫자와 이동 동선을 알리고, 연일 뉴스 헤드라인에 오르는 “집단감염, 대유행, 팬데믹, 확산, 변이”와 같은 단어는 행동반경을 더욱 위축시킨다. 크고 작은 불편들이 생기고, 불편을 넘어 생계를 위협받는 주변인들의 소식이 전해진다. 정지된 일상, 낯선 오늘. 그런데 그 낯선 하루하루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낯선 오늘을 익숙해진 내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또 다른 한편에서 이 낯선 하루는 하나의 사건쯤으로 여겨진다. 의도치 않게 특수를 누리는 사업이 부상하고, 재빠르게 이를 쫓아 불노소득을 취하는 이들도 생겨난다. 예측 불가능한..
부산: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2019.08.03~2019.09.22 / F1963 석천홀, 부산]
부산: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2019.08.03~2019.09.22 / F1963 석천홀, 부산]
2021.06.15http://www.f1963.org/ko/?c=art&s=2&syear=2021&gp=5&gbn=viewok&ix=205 F1963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위치, 복합문화공간, 구 고려제강 수영공장, 전시일정, 입점업체 안내 www.f1963.org 부산이 가진 힘의 근원은 원도심이다. 이봉미(독립기획자) 부산 원도심은 해양과 도시, 산을 품고 있는 독특한 지리적 환경 속에 있으며 일제강점기 초량왜관, 귀환 동포를 품은 곳, 한국전쟁 이후 임시수도, 피란민들의 주거지, 개항 이후의 대규모 매입공사 등 숨 가쁘게 진행된 역사를 품은 장소이다. 부산은 조선 후기 용두산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초량왜관 일대가 일본인들의 전관거류지가 되면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개항 이후 사업과 대일 무역의 성장, 도..
제 19회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 "빛 2019" [2019.06.05~2019.08.25 /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제 19회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 "빛 2019" [2019.06.05~2019.08.25 /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2019.06.26https://artmuse.gwangju.go.kr/pj/pjExhibit.php?pageID=artmuse0211000000&action=view&exhiCd=002&exhiTp=P&lang=KOR&eSeq=627# 제 19회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 "빛 2019" / 2019.06.05~2019.08.25 /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참여작가 이정기, 이원경, 임봉호, 신준민 기획의도 하정웅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실험성과 독창성 있는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한 전시 전시내용 광주시립미술관의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9”는 미래 한국미술의 주역이 될 청년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한 전시회이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신진작가..
불신과 불확실성의 시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것인가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불신과 불확실성의 시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것인가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019.06.26불신과 불확실성의 시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것인가. 이수정(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의사소통에서 음성언어와 같은 언어적 내용만큼 중요한 것은 표정이나 손짓 같은 비언어적 형식이다. 예를 들어, 친절한 어조로 웃음을 띄며 욕을 하거나, 반대로 화난 표정으로 친절한 말을 건넬 때, 듣는 사람은 말의 내용보다 표정이나 어투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뉴스에서도 내용이 충분한 조사와 객관적 자료에 기반하였는가 하는 사실만큼, 사람들이 ‘객관적’이라고 믿는 형식을 갖출 때, 사람들은 내용을 쉽게 믿는다. 언론이 실업률이나 집값상승률 등 자극적인 내용을 다룰 때, 자주 등장하는 통계나 수치 역시 어떻게 읽고, 어떤 관점에서 분석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더 극단적..
공적 언어, 사유 체계의 한계를 끊임없이 교정하는 해체적 방식. <박진희,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공적 언어, 사유 체계의 한계를 끊임없이 교정하는 해체적 방식. <박진희,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2019.06.18임봉호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언어 기호에 상상을 더하여 사회에서 정의되거나 고착화되는 의미를 전복시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평면.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기호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소리로, 소리는 관객의 심리를 뒤흔드는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까지의 작업이 작가 개인의 삶과 사회에 대한 비틀어보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적 영역으로 보다 큰 스펙트럼을 구축하는 바가 보인다. 작가는 사회 속에서 정해져 버린 규칙의 틀을 떠나 보편적 상징현상들, 사회 이데올로기의 변화와 서사의 이면을 작업에서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 다르게 서사성을 충분히 수용하면서도 여전히 사회 구조 속 정의되어진 의미들을 전복시키거나 의구심을 들게 함에는 변함이 없다. ..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2019.04.02~2019.06.30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2019.04.02~2019.06.30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019.03.25https://suma.suwon.go.kr/exhi/past_view.do?lang=ko&ge_idx=32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 / 2019.04.02~2019.06.30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참여작가 임봉호, 염지혜, 오택관, 임영주, 윤향로, 안가영, 료이치 쿠로카와 전시정보 2019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융복합동향전 를 개최합니다. 는 미디어, 설치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융복합동향전으로, 하루 종일 디지털 네트워크와 스크린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하루를 살펴보고 그것이 일상의 삶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전시입니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는 2019 융복합동향전의 일환으로, 하루 ..
유효분량(able ㎎) / Single Channel video / 2min 30sec / 2019
유효분량(able ㎎) / Single Channel video / 2min 30sec / 2019
2019.02.13유효분량(able ㎎) / Single Channel video / 2min 30sec / 2019 포커 족보 상으로 청춘 원페어를 들고 시작하는 게이머는 가진 패를 버려 가며 '노력', '노오력', '노오오력', '노오오오력' 등 순서대로 카드를 모아 스트레이트를 노리고 올인한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는 원했던 '노오오오력'이 아닌 '꿈'으로, 성공하지 못한다. 밑천이 충분하지 않다면 추상적인 ‘열심히’ 라는 개념 보다 어느 정도의 유효분량(able ㎎)으로 배팅(gamble)해야 하는가? 그러나 선택권이 있다면 굳이 이 게임에 들어서지 않아도 된다.
미사여구(Rhetoric) / Multi channel video / 3min 22sec / 2018
미사여구(Rhetoric) / Multi channel video / 3min 22sec / 2018
2019.02.13미사여구(Rhetoric) / Multi channel video / 3min 22sec / 2018 2018년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https://youtu.be/syN6A1SdTcE)은 우리 현대사의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서 활용된 말들을 작업에 가져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붉은색,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푸른색으로 나타냈다. 묘하게도, 태극 문양 위쪽과 아래쪽의 색깔은 남북의 이념을 상징하는 색과 같다. 과연 정치 권력자들의 의지를 담은 이 말들로 하나의 태극처럼 냉전의 흔적을 종식시키고, ‘종전(從前)’과 달리 ‘종전(終戰)’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의문으로 이 작업은 시작되었다.
부ㄷㅎ다(Budhda) / Multi channel video, Installation / 2018
부ㄷㅎ다(Budhda) / Multi channel video, Installation / 2018
2019.02.13부ㄷㅎ다(Budhda) / Multi channel video, Installation / 2018 자유롭다 해도 온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고, 마치 해탈한 듯 한 체념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고된 삶을 사는 각자의 우리들. 단상 위보다 아래에서의 경험이 더 많았을 그런 ‘각자의 우리’에게 한시적이지만 설 자리를 제공한다. 단상 위에서 에워싸이게 되는 박수 영상의 재생과 교체 과정에서 소리는 차곡차곡 쌓인다. 이는 손뼉으로 표현 가능한 여러 감정 전달을 소리 중첩을 통해 각각의 동작만으로는 의중을 읽어 내기 어렵게 한 것으로, 단상 위와 아래에서 서로 다르게 들릴 뭉친 소리는 관람객의 입장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작품의 제목은 ‘붙다’에서 ‘ㅌ’을 ‘ㄷ’과 ’ㅎ’으로 분해하여..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2016.10.26~2019.02.17 / 부산시립미술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2016.10.26~2019.02.17 / 부산시립미술관]
2019.02.13http://art.busan.go.kr/02_display/display01_1.jsp?amode=view&id=201810161853379691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 2016.10.26~2019.02.17 / 부산시립미술관 출품작가 이창운, 이한솔, 임봉호, 허찬미 전시의도 부산시립미술관은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경향과 문화맥락을 짚어보는 전시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본 전시는 개관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왔으며, 매년 개최해오던 것을 2007년부터 격년제로 전환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작가로서의 성장기에 도약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은 주제중심의 기획전이 아니라 작가를 조명하는 작가중심 전시로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 ) ( ) ( )[2018.10.12~2018.10.21 / 공간 힘]
( ) ( ) ( )[2018.10.12~2018.10.21 / 공간 힘]
2019.02.13http://spaceheem.com/exhibition/30 임봉호 개인전 ( ) ( ) ( ) / 2018.10.12~10.21 / 공간 힘
Signal / Single channel video / 4min 30sec / 2018
Signal / Single channel video / 4min 30sec / 2018
2019.02.13Signal / Single channel video / 4min 30sec / 2018 빛과 동선이 차단되고 행위마저 제한된 공간(극장, 공연장, 전시장 등) 안에서 강제되는 제약들. 작업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장소 안의 다수가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을 위함이라 안내 받거나, 암묵적으로 그렇게 인지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의사로 가능한 대부분의 행동을 억제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의 관람은 정말로 그런 결과를 이끌어 낼까? 나는 이 작업으로 보편적이고도 익숙한 이 시스템은 과연 언제나 양호한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사회교실 1 / Single channel video / 3min 4sec / 2017
사회교실 1 / Single channel video / 3min 4sec / 2017
2019.02.13사회교실 1 / 단채널 영상 / 3분 4초 / 2017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2002년도에 개정신판으로 발간되었다고 적혀 있지만, ‘학교에서 배운 교과내용을 그대로 암기하는 학습태도에서 벗어나야 다가올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간으로 커 갈수 있습니다’ 라는 책머리로 시작된다. 잠시 훑어보기만 해도 잘못된 고증과 설명이 눈에 띄게 많은 이 책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초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나를 돌이켜 보며, 21세기를 살아가며 모자란 빈틈을 채우고 기초 학문을 다진다는 핑계로, 결코 아이들이 그대로 학습하지 않았으면 하는 페이지를 공개하기 위해 작업화 했다.
매너모드 제한구역, 非매너모드 제안구역 / 시트지,벤치 / 12㎡ 이내 설치 / 2016
매너모드 제한구역, 非매너모드 제안구역 / 시트지,벤치 / 12㎡ 이내 설치 / 2016
2019.02.13매너모드 제한구역, 非매너모드 제안구역 / 시트지,벤치 / 12㎡ 이내 설치 / 2016 여기서 사용된 붉은 선은 통속적 금기를 상징한다. 그리고 이 안에서 보편적으로 미술관에서 하지 못하게 하는 행동, '매너'라는 이름의 암묵적규칙을 깨고 잠시 해방을 제시했다. 규칙을 해제 시키기 위해 또 다른 규칙을 제시 하지만, 결국 이 작업의 전시 장소가 미술관 안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욕망의 메트로폴리스[2016.12.22~2017.04.02 / 부산시립미술관]
욕망의 메트로폴리스[2016.12.22~2017.04.02 / 부산시립미술관]
2019.02.13http://art.busan.go.kr/02_display/display04.jsp?amode=view&id=201612131323021283 욕망의 메트로폴리스 / 2016.12.22~2017.04.02 / 부산시립미술관 참여작가 안세권(Ahn Se-kweon), 조세피나 리(Josephina Lee), 김태연(Kim Tae-yeon), 정혜련(Jung Hye-ryun) 조형섭(Cho Hyeong-seob), 박자현(Park Ja–hyun), 서평주(Seo Pyoung-joo), 정주하(Chung Chu-ha)김아영(Kim Ayoung) 임봉호(Lim Bong-ho) 이광기(Lee Kwang-kee)허병찬(Heo Byung-chan) 변재규(Byun Jae-kyu) 김정근(Kim Jeong-keun)..
침묵은 금이라 했다, 그러나 그것은 균열을 야기했다.
침묵은 금이라 했다, 그러나 그것은 균열을 야기했다.
2016.12.09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경상도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 자랐다. 어느 정도 사고가 생긴 이후부터는 어른들의 이야기나 판단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상대적 약자에게 오히려 더 엄중한 잣대를 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대화를 시도해 본 적이 있다. 존재하지도 않는 ‘호적에 빨간 줄’ 이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내게 침묵은 금이라 했다. 막연한 공포에 의해 나는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금을 그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선 안에 있든 선 밖에 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선이 존재하고 선을 인지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가 중요하다. 이는 교과서의 빨간 밑줄 보다 중요한 우리가 존재하고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지금, 빨갱이를 혐오하던 그들은..
가지치기; 같이 지치기[2016.10.20~11.08 /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가지치기; 같이 지치기[2016.10.20~11.08 /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2016.11.06임봉호 개인전 가지치기; 같이 지치기 2016.10.20(THU)~10(TUE)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서로 각기 다른 비율과 크기의 상장, 학위증 등의 증서를 같은 비율과 크기로 정리해 보았어요. 이들은 모두 한때 저와 제 가족의 자랑거리들이였지요. 그러나 지금은 노력의 과정들은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고, 이 증거물들만 남아있을 뿐이네요. 그로 인해 몇가지 의문이 발생합니다. 이것들은 지금의 나 혹은 우리의 성장을 위한 독려이자 격려의 상징이었는지, 목적성을 띈 개입에 대한 휘둘림의 증거물인지, 그냥 같이 지쳐간 흔적일 뿐일지, 우린 그래서 지금 행복한지 말이지요. 임봉호_가지치기; 같이 지치기_출력물, 액자, 거울_가변설치_2016 상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정받았다, 나의 가치는 이렇..